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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장염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장염에 걸리면 부모가 많이 당황하여 적절한 시기에 신속한 대처를 못하게 되어 설사, 구토, 탈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부모의 신속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영유아가 장염에 걸렸을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응 방법과 주의할 점,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합니다.
영유아 장염의 증상과 원인
영유아 장염은 바이러스성, 세균성, 기생충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로타바이러스와 노로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주요 증상
영유아가 장염에 걸리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설사: 하루 3회 이상 묽거나 물 같은 변을 봅니다.
- 구토: 음식 섭취 후 지속적으로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복통: 배를 움켜쥐거나 울면서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 발열: 37.5~39도 이상의 고열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탈수 증상: 입이 마르고, 눈물이 나오지 않으며, 소변 양이 줄어듭니다.
장염의 원인
- 바이러스 감염: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 세균 감염: 살모넬라, 대장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식중독: 상한 음식이나 위생이 불량한 환경에서 감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면역력 저하: 체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감염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영유아 장염에 걸렸을 때 부모의 대응 방법
아이가 장염에 걸리면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특히 탈수 예방과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1)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공급
- 수분 보충: 끓인 물, 이온음료, 경구 수액(ORS)을 소량씩 자주 먹입니다.
- 모유수유 지속: 모유 수유 중이라면 계속 수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우유 섭취 조절: 우유가 장을 더 자극할 수 있어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음식 섭취 조절
- 권장 음식: 미음, 쌀죽, 감자, 바나나, 사과, 당근 등 소화가 쉬운 음식을 제공합니다.
- 피해야 할 음식: 유제품, 지방이 많은 음식, 인스턴트식품, 생과일 주스 등은 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3) 구토와 설사 대처법
- 구토: 아이가 음식을 섭취한 후 바로 눕히지 않고 30분 정도 앉혀둡니다.
- 설사: 기저귀를 자주 갈고, 엉덩이를 깨끗이 씻은 후 보습제를 발라줍니다.
4) 위생 관리
- 기저귀 교체 후 반드시 손을 씻습니다.
- 아이가 사용하는 장난감과 식기를 정기적으로 소독합니다.
- 가족 간 수건이나 식기를 공유하지 않습니다.
5)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고열이 39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소변 양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 눈이 움푹 들어가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우
- 피 섞인 설사가 나오거나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심한 설사
- 의식이 흐려지고 기운이 없어 보이는 경우
영유아 장염 예방 방법
장염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장염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1) 철저한 손 씻기
- 외출 후, 기저귀 교체 후, 식사 전후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실천합니다.
2) 위생적인 식습관 유지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입니다.
-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 아이가 사용하는 식기는 따로 관리하고 정기적으로 소독합니다.
3) 장염 예방 백신 접종
- 로타바이러스 백신: 장염을 예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백신입니다.
- 접종 시기: 생후 2~6개월 사이에 접종 완료를 권장합니다.
4) 면역력 강화
-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합니다.
- 충분한 수면과 야외 활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웁니다.
- 장 건강을 위한 유산균 섭취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결론
영유아가 장염에 걸리면 부모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고,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손 씻기, 위생적인 식습관, 백신 접종 등을 통해 장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부모의 적절한 대처로 아이가 큰 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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