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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가 돌발진에 걸렸을 때 부모의 초기 대응 방법과 역할

by kokoyoujin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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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진은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고열과 열이 내린 후 전신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돌발진은 일반적으로 생후 6개월에서 2세 사이의 아이에게 주로 발생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아들이 많이 겪는 질환입니다. 2025년 현재 돌발진은 여전히 흔한 유아 질환으로, 부모의 빠른 대처와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돌발진 관련 사진

돌발진의 주요 증상과 초기 대응 방법

돌발진은 주로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과 7형(HHV-7)에 의해 발생합니다. 전염성이 강하며, 감염 후 5~15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

  • 고열: 돌발진의 가장 두드러진 초기 증상은 38~40℃의 갑작스러운 고열입니다. 고열은 3~5일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으며, 해열제를 사용해도 열이 잘 내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고열 동반 증상: 고열과 함께 콧물, 기침, 식욕 감소,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보채는 경우가 많습니다.
  • 발진: 고열이 내린 직후 붉은 발진이 나타납니다. 이 발진은 주로 가슴, 배, 등에서 시작해 얼굴과 팔다리로 퍼지며, 약 2~3일간 지속됩니다. 가렵거나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 경련: 일부 아이들은 고열로 인해 열성 경련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돌발진의 일반적인 현상 중 하나입니다.

부모의 초기 대처 방법

  • 체온 관리: 돌발진 초기 고열이 지속될 경우, 해열제를 사용하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너무 차가운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아이의 체온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충분한 수분 공급: 고열로 인해 탈수 위험이 높아지므로 수시로 물을 마시게 하고, 보리차나 이온음료 등을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유나 분유를 먹는 아이라면 수유를 자주 해주세요.
  • 의복 조절: 아이의 체온이 급격히 오르거나 내리지 않도록 가벼운 옷을 입히고,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속옷을 자주 갈아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 병원 방문: 고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경련,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돌발진 치료 및 회복을 위한 부모의 역할

돌발진은 바이러스성 질환이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증상을 완화하고 아이가 편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요 치료 방법

  • 해열제 사용: 고열이 지속될 경우 의사의 권고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이나 이부프로펜(부루펜)과 같은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는 4~6시간 간격을 지켜 사용하며, 과다 복용을 피해야 합니다.
  • 수분 및 영양 공급: 고열로 인해 탈수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아이가 수시로 물을 마시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모유 수유 중인 경우 평소보다 더 자주 모유를 먹이는 것이 좋으며, 이유식을 시작한 아이라면 죽이나 미음 등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휴식: 아이가 안정된 환경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TV나 스마트폰 시청을 자제하고,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면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 피부 관리: 발진이 나타난 피부는 민감해지기 때문에 긁지 않도록 손톱을 잘 다듬고,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 소재의 부드러운 옷을 입히고,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발라주면 도움이 됩니다.

경련 발생 시 대처 방법

  • 아이가 경련을 일으킬 경우, 우선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기도가 막히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경련이 5분 이상 지속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이동해야 합니다.

돌발진 예방을 위한 필수 정보

돌발진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완벽한 예방이 어렵지만 몇 가지 생활 습관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 외출 후 손 씻기, 기저귀 교체 후 손 씻기 등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아이의 장난감, 젖병, 식기류 등을 자주 소독하고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 돌발진에 걸린 아이와의 접촉을 피하고, 돌발진을 앓았던 형제자매의 물건을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돌발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결론

돌발진은 영·유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부분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고열이나 경련이 발생하면 부모가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돌발진의 증상과 대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돌발진에 걸렸을 경우 부모님은 침착하게 체온 관리, 수분 공급, 피부 관리 등을 통해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돌발진 예방을 위해 평소 개인위생과 면역력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건강을 위해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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